KETI, 폴란드 기술협력 강화…전자·IT 분야 공동연구

우카시에비치 연구소와 업무협약…연구인력 교류도

디지털경제입력 :2023/07/17 10:02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카시에비치 연구소(대표 안드레이 딥친스키)와 전자·정보기술(IT) 등 첨단기술 분야 산업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ETI와 우카시에비치 연구소는 업무협약에 따라 첨단기술 분야 공동연구 발굴 지원과 연구인력·기술정보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ETI는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혁신과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전문생산기술연구기관으로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세대전지·홀로그램 등 전자·IT 산업 핵심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희동 KETI 원장, 안드레이 딥친스키 우카시에비치 연구소 대표,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왼쪽부터)이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카시에비치 연구소는 마이크로전자·포토닉스·산업자동차 등 총 22개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연구 네트워크로, 유럽 내 가장 큰 연구기관 중 하나다. 전자공학·통신·항공우주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기업지원·기술개발 및 제품화 등에도 집중하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전자·IT 분야 공동연구 발굴과 인력교류 추진 등 첨단산업 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기술 협력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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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카시에비치 네트워크에서도 전자공학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마이크로전자·포토닉스 연구소(IMiF)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R&D 분야를 발굴하고 인력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동협력을 추진한다.

신희동 KETI 원장은 “기존 방산과 에너지 안보 분야를 넘어서 전자·IT 등 첨단산업으로 협력 지평을 확장하는 등 폴란드와 기술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