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처음 출시된 오리지널 아이폰의 경매가격이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밀봉된 오리지널 아이폰은 지난 6월 말 경매 시장에 나왔다. 희귀한 4GB 모델로 판매된 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1세대 아이폰 중에서도 희귀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 달 30일부터 LCG에서 경매가 시작됐다. 시작 당시 최종 경매가 10만 달러(약 1억3천만원) 정도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지난 16일 15만8천 달러(약 2억원)에 낙찰됐다.
밀봉된 오리지널 아이폰은 몇 차례 경매시장에 나온 적 있지만 낙찰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2월 오리지널 아이폰이 6만3천 달러(약 8천300만원)에 팔린 이후 계속 가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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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낙찰가 15만8천 달러는 오리지널 아이폰의 기존 경매 최고 가격 6만3천 달러(약 8천만 원)보다 250% 더 높은 금액이다. 4GB 모델의 원래 가격이 499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 16년 동안 약 318배의 가치가 상승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제품을 경매에 내놓은 사람은 제품 출시 당시 애플 엔지니어링 팀원이었으며 해당 제품은 밀봉된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