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다시 달리나…최근 자율차 운전자 수 확대

홈&모바일입력 :2023/07/13 16:22    수정: 2023/07/14 07:31

올해 초 처음으로 자율주행차 운전팀의 규모를 줄였던 애플이 최근 테스트 운전사를 또 다시 늘렸다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월 공개된 미국 캘리포니아 차량국(DMW)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공공 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를 총 201명, 테스트 차량은 모두 66대 확보하고 있었으나 4월엔 운전자 수를 56명 줄였다.

애플카 렌더링 이미지 (사진=iDropNews, Erick Martinez)

최근 보도에 따르면, 7월 들어 애플의 자율주행차 운전자는 다시 152명으로 늘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3월보다는 25% 가량 못 미치긴 하지만, 애플이 애플카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2023년 7월 7일 현재 미 캘리포니아 DMV의 자율차 테스트 차량 및 운전자 수 자료 (사진=맥루머스)

하지만, 자율차 테스트 차량 수는 지난 3월 이후 66대로 변동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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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누로, 크루즈 등 다른 자율주행차 기업들은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무인 완전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으나, 애플은 운전자가 탑승한 자율주행 차량만을 테스트하고 있다.

애플은 여전히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애플카를 개발하고 있으나, 당초 계획했던 완전 자율차 개발 계획은 축소하고 애플카 출시 시기도 2026년 이후로 미룬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