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쓱닷컴의 SSG페이와 지마켓의 스마일페이 사업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토스의 인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1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SSG페이와 스마일페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토스를 지정했다.
토스는 SSG페이와 스마일페이의 가치를 약 7천억원으로 평가하고 70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6천300억원은 지분 6%를 신세계에 양도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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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스의 최대 주주는 창업자 이승건 대표로 15.69%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신세계가 토스 지분 6%를 받게 된다면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8.66%), 굿워터캐피털(6.21%)에 이어 4대 주주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토스 관계자는 “아직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것일 뿐 구체적인 향후 경영 방향은 정해진 바 없다”며 “아직 논의 중이고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