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디퓨전 개발사 스태빌리티AI가 스케치를 이미지로 바꾸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1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스태빌리티AI는 스케치의 윤곽을 분석해 예술적 표현을 생성하는 '스테이블 두들(Stable Doodle)'을 출시했다.
스테이블 두들도 스테이블디퓨전XL 모델을 근간으로 만들어졌다. 스케치의 선 윤곽을 인식해 시각적 표현을 추가 생성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 3월 인수한 이닛ML의 플랫폼 '클립드롭'을 통해 제공된다.
스태빌리티AI 측은 "스테이블 두들은 간단한 그림을 동적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케치-이미지 변환 도구로 다양한 전문가와 취미 활동가에게 무한한 이미지 제작 가능성을 제공한다"며 "교육부터 창의적인 디자인, 패션,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도구 친숙도에 관계없이 전문가와 초보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며 "기본적인 그리기 기술과 온라인 접속만 있으면 누구나 몇초만에 고품질 원본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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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두들은 스테이블디퓨전XL의 고급 이미지 생성 기술과 텐센트ARC에서 개발한 조건제어솔루션 T2I어댑터로 만들어졌다. T2I어댑터는 사전 학습된 텍스트-이밎 변환모델(SDXL)에 추가 지침을 제공해 스케치의 윤관을 이해하고 모델에 정의된 윤곽과 결합된 프롬프트에 따라 이미지를 생성하게 한다. T2I어댑터 네트워크는 약 7천700만개의 매개변수로 구성된다.
스테이블두들은 클립드롭 웹사이트와 iOS 및 안드로이드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로그인 없이 이용가능하지만 하루에 생성할 수 있는 이미지가 제한된다. 마우스로 스케치를 하고, 아트 스타일을 지정한 후 생성을 클릭하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