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10주년 맞은 애스턴마틴, 역사모델 110대로 서킷 질주 [영상]

이달 말 한정판 차량 공개…”올해 기념비적해 될것”

카테크입력 :2023/07/12 16:28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에스터마틴은 브랜드 창립 110주년을 맞아 110대의 애스턴마틴 차량을 동원해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셀레브레이션 랩’을 돌았다고 12일 밝혔다.

애스턴마틴 아람코 코그니전트 포뮬러 원(F1) 팀은 F1 월드 챔피언십의 홈 레이스인 영국 GP에서 110대의 차량으로 구성된 특별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한 번의 트랙에 역대 가장 많은 애스턴마틴 차량이 주행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110대의 애스턴마틴 차량을 동원한 ‘셀레브레이션 랩’ (사진=애스턴마틴)

올해는 애스턴마틴 창립자인 리오넬 마틴(Lionel Martin)과 로버트 뱀포드(Robert Bamford)가 파트너십을 맺고 처음 애스턴마틴 자동차를 제작한지 110년이 되는 해다.

이번에 서킷을 달린 애스턴마틴의 110대 스포츠카엔 한 세기 전 제작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애스턴마틴 차량인 A3, 스털링 모스 경 등 영국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운전한 DB3S, ‘본드카’ 대명사인 DB5, 궁극의 하이퍼카 발키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DBX707, 최근 공개한 세계 최초 슈퍼 투어러(ST) DB12가 포함됐다.

110대의 애스턴마틴 차량을 동원한 ‘셀레브레이션 랩’ (영상=애스턴마틴)

그리드(출발선)에는 애스턴마틴 밴티지 FIA 세이프티카와 DBX707 메디컬카도 함께했다.

이번 주행에는 전세계 애스턴마틴 오너들이 모였다. 기념행사와 함께 애스턴마틴 F1 팀은 40만 평방피트(3만7천㎡) 규모의 AMR 기술 캠퍼스를 실버스톤에 공식 개장하고 오너와 팬들에게 애스턴마틴의 특별한 컬렉션을 둘러볼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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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대의 애스턴마틴 차량을 동원한 ‘셀레브레이션 랩’ (영상=애스턴마틴)

로렌스 스트롤 애스턴마틴 회장은 “우리는 애스턴마틴 창립 110주년이 되는 2023년이 브랜드에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스포츠카를 공개하는 것과 더불어, 전 세계 애스턴마틴 오너, 애호가,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애스턴마틴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기념할 인상적인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스턴마틴은 창립 110주년 기념을 이어 나가고자 이번 달 말 리미티드 에디션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