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해치백 대명사 연식변경 ‘골프 GTI’…고객 품으로

전작보다 강화된 안전·편의사양…200만원 오른 4790만원

카테크입력 :2023/07/12 15:05

폭스바겐코리아는 ‘2023년형 골프 GTI’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8세대 골프 GTI는 2023년형으로 연식변경되면서 스포츠 감성을 더해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진 디자인과 강화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3년형 골프 GTI는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내외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전면부에는 ‘GTI 전용 X형 LED 전방 안개등’이 새로 적용됐다. 또 GTI의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허니콤 에어 인테이크 그릴’ 부분에 X 형태로 배치된 LED 전방 안개등도 추가됐다.

폭스바겐 2023년형 골프 GTI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열선 및 패들 쉬프트 기능이 포함된 터치 타입 가죽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에도 신규 디자인 요소가 들어갔다. 폭스바겐의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스티어링 휠 중앙의 엠블럼 디자인을 변경하고 퍼포먼스 감성을 극대화한 레드 스티치로 마감했다. 센터 콘솔에는 블랙 하이 글로시 소재를 새롭게 넣었다.

편안하면서도 스포츠 주행 시 완벽한 운전 자세를 유지해 주는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시트에는 ‘GTI’ 레터링이 추가돼 골프 GTI의 헤리티지를 더욱 강조했다.

폭스바겐의 최첨단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기본 장착된 2023년형 골프 GTI는 운전자에게 높은 야간 시인성을 확보해준다.

이외에도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조명을 활성화하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코너링 시 진행 방향에 헤드라이트를 비추는 ‘다이내믹 코너링 어시스트’,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기능도 모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폭스바겐 2023년형 골프 GTI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연식변경 골프 GTI는 안정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1열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센터 에어백이 신규 장착됐다. 또한 앞좌석과 뒷좌석에 각각 2개씩 마련된 USB-C 포트의 충전 전력이 기존 대비 3배 향상된 45W로 늘어나 휴대폰 외에도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기존 고객들에게 사랑받았던 첨단 사양들은 빠짐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GTI 전용 그래픽이 적용된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는 스포츠 주행에 필요한 차량의 순간 출력, 엔진의 부스트 압력 등 성능 정보와 랩타이머 기능을 제공한다.

보이스 컨트롤 기능과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앱커넥트(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폭스바겐 컴팩트카 최초로 적용된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또한 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와 핵심 기능인 ‘트래블 어시스트’가 적용돼 0-210km/h에 이르는 속도 영역에서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하며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보호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지능형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크 어시스트‘도 탑재된다.

폭스바겐 2023년형 골프 GTI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이 밖에도 한국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앞좌석 통풍 시트, 앞/뒷좌석 열선 시트,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갖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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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형 골프 GTI는 2022년형과 같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갖췄다. 공인연비는 복합 11.5km/L(도심 10.1km/L, 고속 13.9km/L)다.

2023년형 골프 GTI의 가격은 4천790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구매 시 ‘5년/15만 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