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도 ‘스마트글래스’ 출시…"가격 약 97만원"

홈&모바일입력 :2023/07/11 10:31    수정: 2023/07/11 14:48

BMW 그룹의 모토사이클 브랜드 BMW 모토라드가 라이더용 스마트글래스를 출시한다고 IT매체기즈모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스마트글래스의 이름은 ‘커넥티드라이드 스마트글래스’로 안경 디스플레이에 주행에 필요한 내비게이션 정보나 속도를 배치해 라이더가 항상 다른 운전자를 주시할 수 있게끔 구현했다.

사진=BMW 모토라드

풀컬러 4K 화면을 사용의 눈앞에 보여주는 애플 비전 프로 등 타 헤드셋과 달리 이 제품은 오른쪽 안경 렌즈에 최소한의 정보를 투사해 사용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거나 라이더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사진=BMW 모토라드

또,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BMW 모토라드 커넥티드 앱과 연동해 라이더에게 자신의 속도, 현재 주행 중인 도로의 제한 속도, 오토바이 기어 상태, GPS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한다. 거리 이름, 교차로 및 다음 턴까지의 거리를 포함한 자세한 정보를 화살표 등으로 최소화해 제공한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약 10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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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MW 모토라드

사용자 동공거리를 기준으로 중형과 대형 크기로 제공되며, 처방 렌즈 착용자를 위한 RX 어댑터도 추가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착색 렌즈와 85% 투명 렌즈로 교체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올해 말 미국에서 750달러(약 97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