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구라가 과거 사업에 실패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구라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올라온 '27년 전 김구라가 말아 먹은 사업 썰…시골 카페에서 아들이랑 떠듬…'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아들 그리가 카페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과거를 돌아봤다.
김구라는 "얼마나 힘든 줄 아냐? 장사 안 되는데 하루 종일 앉아 있는 것처럼 비참한 게 없다. 제일 짜증나 아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스물여섯살이던 지난 1996년 인천 인하대 앞에서 호프집 '스파이더맨'을 운영하던 때를 떠올렸다. 그런데 술집이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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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잘 안 이유는 이렇다. 인하대 앞 술집들은 안주를 많이 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김구라의 술집은 안주가 부실했다고. 김구라는 "난 견과류, 오징어 등을 안주로 했다. 가게 앞 분식집에서 가져오기도 했다. 음악만 틀고 장사 안하고 술이나 먹고 하니까 장사가 되냐"고 자조했다. 그러면서 사업은 안 한다고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