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만든 새로운 앱 스레드가 출시 초반부터 인기몰이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스레드에 "3천만명이 가입했다"며 "앱을 완성하기 위해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언급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레드에는 출시 하루가 안 돼 9천500만개 이상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가입자들은 약 1억 9천만개의 좋아요를 눌렀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이 만든 트위터와 유사한 앱이다.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되며,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또는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스레드 앱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입에 대한 장벽이 높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짧은 시간 내 많은 사용자를 모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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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과 동일한 계정명을 사용하게 되며, 프로필 사진과 소개글은 따로 설정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중인 계정들을 스레드에서도 팔로우할 수 있고, 새로운 계정을 찾아 추가할 수도 있다. 스레드 피드에는 내가 팔로우하는 계정의 콘텐츠와 추천 콘텐츠가 함께 표시된다.
다만 아직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들도 많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 없이는 스레드 계정 또한 삭제할 수 없다. 연동돼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