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씨에이에스, 와이즈스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3개 기관을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산업법의 시행에 따라 데이터의 내용, 구조, 관리체계 등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데이터 품질인증제도가 도입됐고 인증을 수행할 기관을 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지정 운영 지침을 마련했고 관련 조건에 따라 품질인증기관을 공모했다.
데이터 정책, 법률, 기술 분야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은 ▲신청 기관별 제출서류 검토 ▲전문인력에 대한 인터뷰 ▲새롭게 도입되는 데이터 품질인증 업무 수행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3개 기관을 지정했다.
지정된 품질인증기관은 구체적인 인증 대상과 심사 방식, 인증 수수료 등에 대해 과기정통부와 협의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품질인증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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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인증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기업 등의 데이터 품질 수준이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양질의 데이터가 축적 관리되고 데이터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데이터 유통 및 거래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생성형 AI 돌풍 등 AI가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양질의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되고 있다”면서 “데이터 품질인증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가치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축적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촉진시키고, 이것이 AI 등 디지털 산업의 발전과 혁신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