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SK하이닉스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협력사 13개사의 지난해 SV(사회적 가치) 성과 창출액이 1조4천6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의 주요 요소인 SV는 기업의 경영활동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성과를 나타낸 지표다. 기업의 제품 및 서비에 따라 창출되는 사회성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경제에 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 등을 포함한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 멤버사 최초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비, 소재, 물류 등 협력사 13개 사에 대한 'SV 측정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회사의 SV 성과를 발표할 때 협력사들의 성과 창출액도 함께 공개했다.
대상이 된 협력사는 대덕전자, 동우화인켐, 미코세라믹스,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 심텍,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 유진테크, 케이씨텍, 코미코, 테크윙, 피앤에스로지스, 하나마이크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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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범 SK하이닉스 부사장(SV추진담당)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13개 회사에서 총 1조 4천698억 원의 SV 창출 실적을 확인했다"며 "단순한 성과 측정을 넘어, 반도체 생태계 차원의 SV·ESG 경영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텍 이연수 대리는 "SK하이닉스의 컨설팅을 계기로 우리 회사가 어느 부분을 잘하고 있고 어떤 점이 부족한지 잘 알게 됐다"며 "덕분에 앞으로 SV와 ESG 관련 지표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