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로봇 업체 미래컴퍼니는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SER)와 비뇨의학과 미래 로봇수술 의료진 양성과 수술로봇 '레보아이' 국내외 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미래컴퍼니와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는 국내 비뇨의학 분야 로봇수술 술기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미래컴퍼니는 레보아이 로봇수술혁신센터를 운영하고,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는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봇수술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수술로봇 레보아이 제품력과 술기 등을 알리는 일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1996년 설립된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는 국내 비뇨의학과 최소침습수술을 대표하는 학회다. 내시경·기계 장비를 이용한 비뇨의학과적 처치와 체외충격파 쇄석술 관련 분야에서 학문 연구와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이다.
지난달 3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장인 백성현 건국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오경진 전남의대 교수, 송필현 영남의대 교수, 김웅빈 순천향의대 교수, 강성구 고려의대 교수와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 이호근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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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장은 "최근 국산 수술로봇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협약으로 비뇨의학과 의료진들에게 양질의 로봇수술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산 수술로봇 술기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는 "레보아이 로봇수술혁신센터는 세계 최정상 수준의 로봇수술 트레이닝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의료진들의 로봇수술 술기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