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명주병원에 수술로봇 레보아이 공급

경기 동남권 첫 발…로봇수술 트레이닝 협력도

홈&모바일입력 :2023/06/02 10:18

수술로봇 업체 미래컴퍼니는 용인 소재 종합병원 명주병원에 레보아이를 공급하는 계약과 로봇수술 트레이닝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달 30일 명주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 이호근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전무, 신명주 명주병원장, 신홍주 의무원장 교수, 김기락 행정본부장, 김성룡 로봇수술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명주병원은 이번 레보아이 도입으로 환자에게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최소침습수술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으로 레보아이를 이용한 로봇수술을 시작하고 경기 동남권 지역 최초 로봇수술 교육훈련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왼쪽)와 신명주 명주병원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미래컴퍼니)

두 기관은 ▲국내외 의료인 대상 로봇수술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운영 ▲로봇수술 드라이랩·교육훈련 전문 트레이너 지원 ▲로봇수술 임상 확산을 위한 지식 공유 등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해 국내외 우수 로봇수술 의료진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소재한 명주병원은 하이브리드 수술실, 최첨단 MRI, 음압격리병상, 호흡기 전담 클리닉, 인공신장센터 등 최신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230병상 규모 종합병원이다.

신명주 명주병원장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환경 구축을 위해 최신 첨단 장비 로봇수술기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경기 동남권 지역 로봇수술 거점 병원으로서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로봇수술 분야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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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는 "지역 내 더 많은 환자들이 레보아이 로봇수술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다. 2021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10호'로 지정됐다. 상급종합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에 도입돼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