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의 누나가 16년 전 교통사고를 언급하면서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과 은혁이 각각 친누나 조아라, 이소라와 떠난 현실 남매의 도쿄 투어기가 그려졌다.
방송에서 규현의 누나 조아라는 자신의 유학 생활로 동생과 15년 정도 떨어져 지냈다면서 "그때 규현이 데뷔 초에 큰 사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규현은 지난 2007년 4월 스케줄 후 귀가 도중 중앙선을 침범한 트럭에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 사고로 규현은 나흘 동안 의식불명 상태였고 생존 확률은 20%밖에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아라는 "당시 저는 유학 중이었고 학기 중이었다. 당장이라도 한국에 오고 싶었는데 올 수 없었다. 비행기를 살 돈이 없어서 전화기랑 인터넷만 붙잡고 '제발 규현이를 살려만 주세요' 했다"며 "매일 눈물로 기도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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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때를 기점으로 저랑 가족들에게는 살아돌아온 막내라 너무 귀하고 소중하다. 규현이가 어떤 얘기를 해도 다 좋고 예쁘다"며 동생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