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가 신규 반도체 웨이퍼 절단용 장비를 통해 중화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반도체 장비 기업 한미반도체는 웨이퍼 절단용 쏘 (SAW) 장비인 '풀 오토메이션 웨이퍼 마이크로 쏘(micro SAW W1121α)'를 중국에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23 세미콘 차이나' 전시회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해 해당 장비를 소개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웨이퍼 마이크로 쏘는 반도체 제조공정 웨이퍼링 또는 테이프에 부착된 웨이퍼를 절단하는 풀 오토메이션 독립형의 12인치 웨이퍼 쏘 장비"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생산성과 정밀도, 사용자 편의 기능이 대폭 추가된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한미반도체는 2021년 6월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듀얼척 마이크로 쏘' 출시 후 '점보 PCB용 마이크로 쏘'와 '테이프 마이크로 쏘', '글라스 마이크로 쏘'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웨이퍼 마이크로 쏘는 한미반도체가 여섯 번째로 출시한 쏘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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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달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2023 세미콘 차이나'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SEMI)가 주관하는 산업전시회다. 올해는 ASML, 도쿄일렉트론, 디스코 등 1천60개 글로벌 반도체 회사가 참여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9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2023 세미콘 타이완' 전시회에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