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및 연구개발 정책을 총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조성경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이 임명됐다.
조성경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1970년생으로 고려대에서 식량자원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1998년 고려대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고, 2003년 아주대에서 에너지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 교수로 일했다.
에너지위원회, 녹색위원회,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등에서 활동한 에너지 전문가로 꼽힌다.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원회 대변인을 지냈으며, 2014-2017년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원자력산업 진흥 유공 대통령표창과 과학의 날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관련기사
- 우주항공청 입법 논의 물꼬...연내 가능할까2023.05.24
- 후쿠시마 시찰단 "ALPS 입출구 농도 분석 결과 데이터 확보"2023.05.31
- LG전자, 4개 사업본부 대수술...고객 지향 솔루션 체제로2024.11.21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조 신임 차관은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첫 과학기술비서관에 임명됐다. 당시 윤석열 정부는 청와대 직제에서 과학기술보좌관 자리를 폐지하고 대신 경제수석실 산하 과학기술비서관을 신설했다. 정부 출범 당시 과기계는 대통령실에 과학기술수석보좌관을 둘 것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작은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 차관은 2년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를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응하고, 원전 정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올해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국회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우주항공청 설립도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