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업계에 새로운 플랫폼 교체를 가져오는 기술이다. AI는 모든 산업에서 새로운 앱을 더 많이, 더 다양하게 만들어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 이런 AI 기반 앱 개발에서 몽고DB는 개발자에게 선호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확신한다.”
사히르 아잠 몽고DB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몽고DB코리아에서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몽고DB 로컬 뉴욕’의 주요 소식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히르 아잠 CPO는 “몽고DB의 전통적인 앱 개발에서 발휘되는 경쟁력이 새로운 AI 앱 개발에서 더 큰 가치를 가질 수 있다”며 “AI에 특화된 기능으로 다양한 유즈케이스에서 콘텐츠 검색을 더 쉽게 만들고, 생성 AI나 대규모언어모델(LLM)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몽고DB 벡터 서치를 출시한다”고 강조했다.
몽고DB 벡터 서치 기능은 LLM의 대세 기술인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벡터’ 개념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벡터란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 등 여러 유형의 데이터에 관련된 맥락을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다. 벡터는 데이터 사이의 연관성을 지정하고, 데이터를 맥락이나 의미의 유사성에 따라 가까운 곳에 위치시킨다.
몽고DB 벡터 서치는 다른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추가, 학습 및 유지 관리하는 오버헤드 없이 문서의 운영 및 트랜잭션 데이터와 함께 벡터를 저장, 인덱싱 및 쿼리할 수 있다. 데이터 조직은 정확성과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독점적인 데이터로 LLM에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을 보강하는 기능을 포함해 최종 사용자에게 더 관련성 높은 상황 인식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사히르 아잠 CPO는 “현재 AI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코드 현대화 관련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드 현대화를 위해 전통적인 SQL 쿼리를 몽고DB 쿼리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라며 “향후 코드베이스를 파악해 코드 리팩토링에 따른 작업 및 위험을 평가하는 기능과 앱 아키텍처 권장사항에 따라 앱 코드를 생성 및 재작성하는 코드 변환 기능, 변환된 앱을 몽고DB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기능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 기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DB)를 몽고DB로 쉽게 이전할 수 있는 ‘몽고DB 릴레이셔널 마이그레이터’ 정식 버전과, 스트리밍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몽고DB 스트림 프로세싱’, 검색 시스템을 통합하는 ‘몽고DB 아틀라스 서치 노드’, 산업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몽고DB 아틀라스 포 인더스트리’ 등을 소개했다.
몽고DB 릴레이셔널 마이그레이터는 운영중인 RDB 환경을 몽고DB 아틀라스로 무중단 이전하게 해준다.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SQL서버, 마이SQL, 포스트그레SQL등 기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에 릴레이셔널 마이그레이터를 연결해 간단히 이전을 시작할 수 있다. 릴레이셔널 마이그레이터는 데이터 분석 후 아틀라스로의 원활한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연속 동기화 작업을 실행할 수 있다.
사히르 아잠 CPO는 “릴레이셔널 마이그레이터는 스키마 모델링을 수행하고, 필요한 앱 코드를 생성하며,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한다”며 “다양한 RDB와 최신 오픈소스, 클라우드 서비스의 RDB 서비스도 지원하고, 시나리오에 따라 한번에 옮기거나 지속적으로 이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몽고DB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은 몽고DB나 아파치 카프카 같은 이벤트 스트리밍 플랫폼에 있는 중요한 데이터를 연결한다. 개발자는 카프카 유선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컨플루언트 클라우드, AWS MSK, 애저 이벤트허브, 자체 관리형 카프카에 쉽고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다. 기본 카프카 드라이버와 통합돼 짧은 대기 시간을 제공한다.
사히르 아잠 CPO는 “효과적인 스트리밍 앱을 구현하려면 스트리밍 전송, 처리, 저장 등의 기술이 필요한데, 몽고DB 도큐먼트 모델의 유연성을 스트리밍 영역까지 확장하게 됐다”며 “유연한 데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지원하며, 몽고DB의 개발자 경험도 스트리밍 생태계에서도 활용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틀라스 포 인더스트리 프로그램은 산업별로 특화된 전문성, 프로그램, 파트너십 및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틀라스 포 인더스트리를 통해 아키텍처 디자인에 대한 전문가의 검수를 받을 수 있고, 산업별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파트너십 및 개발 팀을 위한 유익한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산업별 지식 액셀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몽고DB는 첫번째 산업특화 서비스로 금융 서비스 업계를 위한 솔루션 세트를 출시한다. 금융 기관은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몽고DB 아틀라스로 기존 사내 뱅킹 시스템의 레거시 기능을 현대화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툴을 쉽게 통합할 수 있는 컴포저블 아키텍처를 구축하며, 빠른 성능 및 규모로 시장 출시를 앞당기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몽고DB는 개발자의 생성형 AI 활용 가속화 및 신규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개발자는 몽고DB 아틀라스와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LLM 간 통합의 이점을 누리고, 몽고DB 및 구글 클라우드의 전문적인 퀵스타트 아키텍처 리뷰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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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DB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술 구축을 추진 중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몽고DB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몽고DB 아틀라스 크레딧 및 몽고DB 파트너 에코시스템과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 및 시장출시기간을 앞당기기 위한 고투마켓 활동을 지원한다.
몽고DB는 개발자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신규 기능으로 코드형 인프라(IaC)로 AWS 기반 몽고DB 아틀라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코틀린 기반 서버 사이드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가능한 프로그래밍 언어 지원이 추가됐다. 몽고DB 아틀라스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 기능 간소화, 파이썬을 사용한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파이몽고애로우 라이브러리 정식 출시 등도 새롭게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