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북VRAR제작거점센터에서 ‘XR·메타버스 기술융합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과 29일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지역 XR·메타버스 분야 디지털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ICT분야 기업대표, 종사자, 시민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 출범식과 2부 XR·메타버스 기술융합세미나로 구성되었다.
산업 얼라이언스는 XR·메타버스 분야의 사업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상품, 서비스를 개발해 지역 디지털미디어 경쟁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주제별 사업화/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주제는 총 6가지로, 지역기업 16개사가 연합을 이룬다. 분야별 주제는 ▲문화관광(AI기반 영상인식기술 활용 음원검색 및 저작시스템 개발, 검무동작 디지털 아카이빙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전시) ▲디지털헬스(AI기반 시니어 개인맞춤 건강돌봄서비스 플랫폼, 디지털 수의 생츄어리 메타버스 휴벳), ▲공공(공간재생 위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및 융합서비스, AI활용 드론조종 가상공간 개발)이다.
지난 21년 산업 얼라이언스의 주제였던, 메타버스 가상공연 공간 조성으로 인디 크리에이터의 공연을 돕는 ‘음장확장형 K-사운드 기반 메타 X랜드 플랫폼’이 22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이란 23억 규모의 국가공모 선정으로 이어진 만큼 시와 진흥원도 얼라이언스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2부 세미나는 28일엔 ‘XR·메타버스 유망 비즈니스 트렌드를 주제로 5가지 강연이 이뤄졌다. 29일엔 ‘디지털기술과의 융합’을 주제로 3가지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XR·메타버스 비즈니스 주요사례로 권남혁 인터렉트 대표와 정철용 엔토닉 대표, 최백준 틸론 대표가 각각 ▲VR 소방관 위험예지 훈련시스템 ▲미디어파사드 등 ‘체감형 전통문화 콘텐츠 사례’ ▲메타버스 시장경제를 다룬 ‘메타커머스, 나의 아바타로 인해 현실로 환원된 가상세계’를 강연했다.
디지털 신기술 등으로 창출된 새로운 산업 분야에 대한 발표도 준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선태 과장은 ‘디지털기반 K-의료기기 실용화를 위한 규제혁신 노력’을 소개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빅데이터 등으로 헬스케어와 건강기능식품 간 융합을 다룬 ‘웰케어: 데이터·인공지능 기술기반 본격 건강관리산업’에 대해 발표했다.
2일차에서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 예술의 산업화를 위한 방향과 전략’(이수령 아트코리아랩 본부장), ▲‘세계관을 담은 신비로운 미디어아트 : 야간 콘텐츠 중심으로’(홍성대 서경대 미디어아트연구소 교수), ▲‘AI(챗GPT)를 활용한 서비스 기획’(김형택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대표)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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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XR·메타버스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산업얼라이언스와 기술융합세미나가 지역 기업과 시민 모두에게 유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은주 신성장산업과장은 “XR·메타버스 산업 얼라이언스는 국가공모 선정으로도 이어진 만큼 지역 기업 성장지원에 아주 중요하다”라며, “시는 진흥원과 함께 IT/SW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