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스톡옵션 부여가 가능한 외부 전문가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이하 벤처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종전 벤처기업법 시행령은 스톡옵션 부여가 가능한 외부 전문가를 변호사, 회계사, 의사 등 13가지의 전문자격에 한정,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업계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스톡옵션을 부여받을 수 있는 외부 전문가 범위를 기존 전문자격에 더해 ▲10년 이상 경력자 ▲박사학위자 ▲석사학위 취득 후 5년 실무경력을 갖춘 사람으로 대폭 확대했다.
개정 벤처기업법 시행령은 모법과 같은 날인 7월 4일 시행된다. 중기부는 벤처기업 스톡옵션 활용 지원을 위해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다음달 6일 정책설명회도 개최한다. 이영 장관은 "스톡옵션 활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벤처기업 혁신과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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