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포스코DX와 기술 파트너십 체결

AI기반 SDK 사업 확대

컴퓨팅입력 :2023/06/27 10:46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는 포스코DX(대표 정덕균)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한컴 김병후 제품기획실장과 포스코DX 장준화 RPA사업추진반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진행했다.

협약에 따르면 한컴은 전자문서 핵심 기술을 모듈화한 SDK 제품을 포스코DX에 공급한다. 한컴의 ▲문서기술 SDK ▲계산엔진 SDK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SDK를 포스코DX의 사무자동화솔루션(RPA)인 '에이웍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한글컴퓨터-포스코DX. (사진=한글과컴퓨터)

한컴은 자사 핵심 기술을 SDK로 모듈화해 타 AI 서비스들에 연동해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 RPA 사업 파트너와 협업하며 B2B(기업간거래)와 B2G(기업정부간거래)로 SDK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사업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지난해 사용자 편의성과 운영성을 강화한 RPA솔루션 에이웍스 3.0을 출시했다. 하나금융그룹, 신세계그룹, SPC그룹, 일진그룹, 신협, 다이소, 한국전력, 농림부, 농수산물유통공사, 강원대 등 금융·유통·제조·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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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장준화 RPA사업추진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래아한글, 한셀을 많이 사용하는 공공 및 교육 분야 고객사들이 에이웍스를 통해 문서자동화를 보다 쉽게 구현함으로써 에이웍스 시장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컴 김병후 제품기획실장은 "한컴의 AI 기반 전자문서 기술력과 포스코DX RPA 제품의 결합으로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한컴은 전자문서 SDK 제품군을 더욱 다각화하고, 고객 요구에 맞는 제품을 시장에 지속해서 공급해 전자문서 시장 장악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