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확대

8월 27일까지 운영

유통입력 :2023/06/26 09:14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올해 워터 스텔라 여름축제 기간 동안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반딧불이 체험을 다녀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올해 운영 기간을 약 1.5배 늘렸다. 지난 23일부터 8월 27일까지 66일 동안 반딧불이를 만나볼 수 있다.

작년 여름에 진행됐던 에버랜드 반딧불이 체험에는 약 2만2천명이 참여했다.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약 99점을 기록하고 N차 방문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사진=삼성물산)

이번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프로그램은 영상 시청, 한살이 관찰, 형설지공 체험, 반딧불이 숲 체험 등의 순서로 회당 약 20분간 진행된다.

먼저 체험장에 입장하면 교육 영상을 통해 반딧불이의 생태와 불빛을 내는 이유 등에 대해 배워 보고, 체험용 책상 위에 놓인 수조에서는 이끼에 자리잡은 알, 물 안에서 기어 다니는 애벌레, 흙 안에서 변태를 준비 중인 번데기 등 한살이 과정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뒤이어 불을 모두 끄고 반딧불이가 수십 마리 들어있는 투명통을 가까이 가져가 글자를 읽어보는 형설지공 체험이 이어진다.

이렇게 생태 관찰과 체험이 끝나면 넓은 숲 체험장으로 장소를 옮기는데, 모든 조명이 꺼지고 약 1만 마리의 반딧불이 불빛이 사방에서 반짝이는 하이라이트 광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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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버랜드는 반딧불이 연출 효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숲 체험장 사방에 전면 거울을 새롭게 설치했다. 고객들이 편하게 앉아 반딧불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벤치도 마련했다.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은 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 매일 오후 4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되며,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공식 앱을 이용한 스마트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