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이 생방송 중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BJ 임블리(본명 임지혜)를 언급했다.
구지성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지혜(임블리)의 선배다. 그녀와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선배로서 마음이 참 아프다. 저 또한 이 세상에서 내 자신보다 소중한 딸을 가진 엄마이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어 "화려하고 이쁜 모습으로만 보았던 후배. 마지막으로 병실에 누워 의식이 없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며 "유족분들이 수사와 처벌을 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세한 수사로 처벌받을 분들이 계시다면 반성할 기회를 꼭 가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블리는 지난 11일 부천에서 활동하는 동료 BJ들과 술자리에서 다툼을 벌이다 집으로 돌아와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후 유서를 공개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 19일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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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임블리 사망 사건을 비롯해 사건과 관련된 다른 여성 BJ의 자살 방조, 모욕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또 임블리가 극단 선택을 하기 전 동료 BJ들과 함께한 방송에서 일어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