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과 남편인 폴 펠로시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옵션을 행사했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펠로시 부부는 콜 옵션 만료 하루 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5천 주씩 매입했다.
두 회사의 현 주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애플 주식은 93만 달러(약 12억원),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170만 달러(약 22억원) 가치에 해당된다고 CNBC가 전했다.
콜 옵션이란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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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부부가 옵션 계약을 한 기간 동안 두 회사 주가는 약 33% 가량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 주식 가치는 옵션 계약 가격에 비해 60만 달러 가량 늘어났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 거래를 하기 전 폴 펠로시는 알파벳,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500만~2천500만 달러 가량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