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세계 1위 애플의 주가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 10일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2일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사흘 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대형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1.65% 상승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에 성큼 다가섰다. 애플 주가는 이날 187.00달러로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2조94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는 지난 12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총 2조8천900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가까운 미래에 애플 시총이 3조 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애플이 시총 3조 달러를 달성하려면 주가가 지금보다 약 1.99% 올라 190.734달러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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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로 애플이 올 가을 USB-C 지원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새 아이폰15 시리즈는 일반 모델에도 이전 프로 모델에서 채택된 다이내믹 아일랜드 디자인이 채택될 예정이며, 아이폰15 프로의 경우 광학 줌 잠망경 카메라를 갖춰 카메라 성능이 더 강화될 예정이다.
또, 완전히 새로운 제품인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는 내년 초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비전 프로가 처음 공개된 다음 3500달러(약 450만원)라는 비싼 가격 때문에 애플의 주가는 떨어졌으나, 이후 전문가들이 디자인, 브랜드 충성도, 기술로 인해 다른 가상현실 헤드셋이 도달하지 못한 부분을 애플이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