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손과 손가락을 묘사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스테이블 디퓨전의 신규 버전이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테빌리티AI는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 SDXL 0.9를 출시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SDXL 0.9는 그동안 스테이블 디퓨전에서 사용해온 SDXL 베타의 개선 버전이다. 다양한 이미지 표현 및 옵션 등 프롬프트에서 이미지 작성을 위해 작성할 수 있는 세부 표현이 더욱 추가됐다.
기본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한 이미지 작성 외에도 이미지 입력 후 변경, 누락된 이미지 재구성, 이미지에서 추가 확장 등 기존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이미지 생성 과정에서 많은 지적을 받은 손과 손가락의 자연스러운 표현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집중했다. 기존 버전은 손가락의 복잡한 구조가 제대로 학습되지 않아서 손가락이 5개보다 많거나 또는 적게 표현되거나 또는 손과 이어지지 않게 그려지는 등 자주 부정확하게 표현돼 비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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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XL 0.9는 윈도 10 또는 11, 리눅스를 지원하며 16GB 램,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 그래픽 카드 이상 GPU에서 실행할 수 있다.
스테빌리티AI는 SDXL 0.9에 대해 아직 테스트 버전이라고 밝히며 정식 버전인 1.0은 다음 달 중순 경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