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7월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ESG 경영 인력양성 사업은 국내외(글로벌) 탄소중립 등 관련 규제대응을 위한 실무자 과정과 기후공시·검증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가 과정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실전형 교육과정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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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업계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관련 교육과정을 마련, 2025년까지 1천여 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업 인력난 해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실무자 과정은 공급망 실사,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환경 무역장벽 대응역량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수출 업종에 종사하는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연 5회 운영한다. 국내외 증권 시장에서 ESG 공시 의무화가 논의됨에 따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과 검증에 대한 전문가 과정도 연 3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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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신청 등 인력양성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월 19일부터 시작하는 실무자 교육과정은 2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ESG 경영 추진역량은 기업의 수출 등 국제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관련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