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나-블루네스트, AAM 버티포트 인프라 개발 맞손

eVTOL 버티포트 인프라 설계·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협력

홈&모바일입력 :2023/06/20 11:17

미래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플라나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에어쇼 2023'에서 호세 로드리게스 블루네스트 CEO를 만나 AAM 서비스와 신규 인프라 개발과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블루네스트는 3개 대륙, 11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스페인 다국적 교통 인프라 회사인 글로벌비아의 자회사다. 에어택시나 드론 등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 이착륙 시설인 버티포트 인프라를 개발 중이다.

호세 로드리게스 블루네스트 대표(왼쪽)와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현지시간 19일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MOU를 체결했다. (사진=플라나)

플라나는 이번 협약으로 AAM·버티포트 운영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양사는 AAM과 버티포트 사업 운영에 관한 정보 공유와 협업, 하이브리드 eVTOL 버티포트 인프라 설계,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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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로드리게스 블루네스트 대표는 "플라나와 파트너십은 단거리에서 중장거리·해양 비행까지 우리 버티포트 활용성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협력해 AAM 항공기와 버티포트 등을 포함한 AAM 산업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이번 MOU는 양사 협력으로 기술 역량을 검증하고 관련 사업 모델과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 기술과 노하우로 AAM 시장 확대에 시너지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루네스트 버티포트와 플라나 CP-01 컨셉아트 (사진=플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