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출범 이후 첫 회사채 발행...5천억원 규모

2년물, 3년물, 5년물...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디지털경제입력 :2023/06/19 17:12    수정: 2023/06/20 06:31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5천억원 규모다. 오는 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앞서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2차전지 상위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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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비롯해 높은 수주잔고(약 385조원·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우호적 시장환경, 생산 안정화 및 우수한 품질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