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아(대표 이화식)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ISO 국제표준화회의에서 그래프데이터베이스 언어 GQL 표준을 정의하는 워킹 그룹 활동에 국내 대표로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ISO는 산업 전반과 서비스에 관한 국제 규격을 담당하는 기구다. 이중 ISO SC32 WG3는 데이터 관리와 교환의 연구와 기술 표준을 정의하는 그룹으로, SQL표준과 그래프데이터베이스 언어인 GQL의 국제 표준을 정의하는 활동을 진행중이다.
국내 대표로 엔코아 데이터 서비스 센터(DSC) 소속 정성재 이사가 참석했다. DSC는 이화식 대표를 필두로 다수의 그래프데이터베이스 전문가로 구성돼 수년간 그래프데이터베이스기반의 데이터 분석과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사업화중이다.
정성재 이사는 이번 WG3에서 통계분석함수를 데이터베이스에서 활용하도록 표준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성재 이사는 “ISO SC32는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언어 SQL의 개정, 새로운 속성의 그래프데이터베이스 언어 표준 규정 등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각 언어별 새로운 지침을 마련하는 작업을 국제 전문위원과 함께 수행한다”며 “매년 연례회의를 통해 표준 작업을 진행해왔는데, 이전의 표준 작업이 현안 중심 표준 주류였다면 최근 문제를 예측해 기술 개발과 병행 또는 선행하는 표준 작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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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회의에서 표준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엔코아의 그래프데이터베이스 전문가들과 많은 협의를 진행했고, 그래프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활용 컨설팅의 국내외 확산을 위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엔코아 데이터 서비스 센터는 오픈소스인 네오포제이(Neo4j)는 물론 상용 그래프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의 데이터 분석과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