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노출 없는데…눈빛 야하다며 6개월 출연 정지"

생활입력 :2023/06/17 09:22

온라인이슈팀

가수 김완선이 6개월간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던 일화를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전라남도 광양에서 열린 미니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광양 미니 콘서트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1위 곡'을 주제로 꾸며졌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 갈무리)

김완선은 콘서트에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한 뒤 "5집 때 1위를 처음 했다"며 "'리듬 속의 춤을' '오늘 밤' 모두 1위를 못 했다. 노사연의 '만남'이 1위를 할 때였다"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는 "80년대는 발라드나 록이 인정을 받았다. 댄스곡 하면 좀 가볍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댄스 음악'이라는 단어도 없었다고 하자 이효리는 "그럼 언니 음악들을 뭐라고 불렀냐"고 물었고, 김완선은 "율동을 겸비한…"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완선은 "그때는 '섹시'라는 단어 자체가 없어서 나를 '야하다'고 표현했다. 노출을 정말 하나도 안 했는데 (무대에서 눈빛이) 야하다고 6개월 출연 정지를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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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엄정화는 "섹시해서 출연 정지라니"라며 놀랐고, 이효리는 "출연 정지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