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수원에서 열린 한 지역 축제가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성행궁 2023 환경사랑축제 함께 동행 후기 바가지의 쓴맛'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당시 4만원짜리 통돼지 바비큐와 주류를 주문했다고 한다. 가격만 보면 푸짐하게 나올 것 같았지만, 고기 아래 양배추를 깔아 수북하게 보일 뿐 양이 많지 않았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가게에서 A씨가 주문한 소주를 생수병에 담아서 내준 것이다. 남은 소주를 재활용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고 한다.
A씨는 "얼마 전 지역축제 바가지라는 뉴스를 접했는데 실제로 당할 줄 몰랐다. 20분 만에 5만원 결제했다"며 황당해했다.
관련기사
- ‘돌려차기男’ 추정 SNS 계정 폐쇄..."고교생 메일 한통으로"2023.06.15
- "BJ아영, 고문 결합된 살인"...드러나는 그날의 진실2023.06.15
- 이젠 '소금 대란'...20㎏ 천일염 오픈런 무슨 일?2023.06.15
- 52세 손미나 "하루 3번 청혼 받아…20세 연하도 구애"2023.06.15
이에 네티즌들은 "소주 1.8L짜리 사서 남아 담은 거 같다. 신고해라" "먹지 않는 게 상책" "1봉지에 7만원 하는 과자보다는 낫다"등 반응을 보였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