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엘리베이터-로보티즈, 배송로봇 승강기 연동 맞손

승강기 연동 배송로봇 시스템 연구 개발·상용화 협력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TK엘리베이터 본사에서 ’배송로봇-엘리베이터 연동 융합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승강기 연동 기반 배송로봇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고도화와 다양한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한다.

왼쪽부터 서득현 TK엘리베이터 대표,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사진제공=로보티즈)

로보티즈는 국내 최초 로봇팔을 장착한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개발하고 공공기관과 대형병원, 국내외 호텔 등에 도입했다. 로보티즈는 개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자체 개발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장소·서비스에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TK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승강기 연동 기반 배송로봇 시스템 연구 개발과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자율주행 로봇 영역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이며, 급변하는 산업 혁신·노동 시장 변화 속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승강기 연동 기술 기반으로 사람과 밀접하게 마주하는 로봇 일상화 시대에 더욱 다양한 영역에 로봇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