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경영관리 담당 부총재보에 채병득 인사경영국장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채병득 부총재보는 1985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경력의 대부분을 인사경영국에서 근무한 한국은행 내 대표적인 인사통으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상업계 고등학교 출신 입행자로는 최초로 인사팀장, 인사운영관, 금융통화위원회실장에 이어 인사경영국장까지 역임했다.
금융통화위원회실장 재임 중에는 금통위원들의 통화정책 결정뿐만 아니라 조직·예산 등 경영 관련 의사결정도 충실히 지원했으며, 인사경영국장에 보임되어서는 안정적인 인사운영을 도모하면서 노사협력관계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관련기사
- 이창용 한은 총재 "새 건물서 부서·업무 소통 희망"2023.04.24
- 이창용 한은 총재 "2% 물가상승률 목표, 단기엔 수정 없다"2023.03.07
- 지난해 경상수지 298억 달러 흑자…전년比 65% 감소2023.02.08
- 한국은행 "1분기 대출수요, 중소기업↑·가계↓"2023.01.18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략적이고 유연한 사고와 뛰어난 소통능력, 소탈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인사혁신과 조직문화개선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총재의 경영활동을 뒷받침하면서 조직역량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병득 신임 부총재보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 1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