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가 악성 루머 유포자들을 고소했다.
박나래 측은 14일 뉴스1에 "지난 1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악성루머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마포경찰서 측도 "박나래가 13일 우편으로 고소장 제출했고, 14일 수사2과로 배당됐다"라며 해당 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음을 알렸다.
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측도 지난달 서울 광진 경찰서에 악성 루머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지난달 박나래와 성훈에 대한 성적인 내용이 담긴 루머가 유포됐다. 두 사람은 이를 모두 강력 부인했으며, 유포자들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성훈과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라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두고 묵과할 수 없어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카더라식 루머를 사실인 양 생성하고 무분별하게 퍼뜨리는 유포자들의 IP를 모니터링 및 추적 중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라며 "이 시간 이후로도 당사는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 게재 및 유포하는 모든 허위사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라고 밝혔다.
박나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 및 그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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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사실무근인 내용을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