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고연차 직원·직책자를 대상으로 이직·전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이날부터 이·전직 지원 프로그램 '넥스트 챕터'를 전사 차원에서 실행한다.
이는 희망자에 한해서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이직이나 전직 등으로 새로운 커리어 개발을 원하는 총 경력 10년차 이상이나 직책자가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퇴직금에 더해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15개월치에 해당하는 기본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전직 지원금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카오엔터는 ▲웹툰, 웹소설 등 원천 IP 사업을 진행하는 스토리 부문과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 및 음원 유통을 책임지는 뮤직 부문 ▲드라마·영화·예능 등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 부문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 중이다.
관련기사
- 카카오엔터, 웹툰 '갓 오브 블랙필드' 시즌3 출시2023.06.08
- 카카오엔터 웹툰 '사내 맞선', 북미서 단행본 출간2023.05.23
- 카카오엔터 장윤중 GSO,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2023.04.26
- 카카오엔터, 중소 게임 개발사 대상 웹툰 IP 지원 사업2023.04.03
회사는 이번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 운영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조직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인력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격전지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대한 준비 일환으로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며 “새 커리어 개발을 희망하는 크루들에게 충분한 지원으로 도전 토대를 제공하는 한편, 저연차 크루의 역량 제고를 바탕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내실과 체질 개선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