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코스맥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개발과.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로레알 등 1천여 개 글로벌 고객사에 제품 개발부터 완제품까지 제공하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화학, 화장품 각 분야에 대표적인 기업인 양사는 이번 협약이 글로벌 고객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K-뷰티'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코스맥스에 재활용 플라스틱 PCR ABS 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제안하고 화장품 용기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협력한다.
관련기사
- LG화학, '탄소흡수'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 나선다2023.06.08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日서 신성장 동력 이끌 인재 찾아나서2023.06.02
- LG화학, 글로벌 탄소나노튜브 시장 공략 가속화2023.05.31
- LG화학, 이스라엘에 年1억톤 해수담수화 역삼투막 공급2023.05.18
PCR ABS의 경우 심미성을 고려한 투명제품, 안전성과 건강을 고려한 항균 제품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열분해유(화학적 재활용)와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소재로도 확대시킬 방침이다.
김상민 LG화학 ABS사업부장 전무는 “ESG 경영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친환경 소재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화장품 시장의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