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가 부친 몰래 '올드카'를 구매했다.
9일 김구라·그리 부자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엔 '김구라 아들의 플렉스 수준? 아빠 몰래 세컨카 구매하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자신의 나이가 스물여섯살이 됐는데 부친이 아직도 자신을 통제하려고 한다고 털어놓은 그리는 "저도 이제 멀쩡히 제 일이 있고 제 돈벌이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오늘은 이번을 계기로 플렉스를 하려고 한다. 올드카"라고 설명했다.
그리는 취미가 여러 개라고 했다. 먹는 것을 좋아해서 먹으러 다니고 골프도 배우고 있다고 했다. 사케에 대해서 공부하기 위해 두 달에 한번 씩은 일본에도 나간다.
취미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판단이다. 그리는 "돈 모아야 할 때 아니냐 하시는데 전 그런 거 없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고 앞으로 제 자신이 행복하며 상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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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약속 장소에서 중고거래 올드카를 마주한 그리는 크게 마음에 들어했다. "너무 예쁘다"며 흡족해했다. 거래 가격은 1000만 원. 입금을 마친 그리는 "가격은 딱 한 장이다. 1000만원. 제가 원하던 드림카다. 이 차로 아버지한테 혼나러 가보겠다"고 예고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