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잠을 깨우겠다며 남성의 속옷 안에 김치를 집어넣는 영상을 보여준 서울의 한 여고 교사가 직위해제됐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의 한 여고 교사 A씨는 지난 3월 말 수업시간에 3개 학급에서 남성의 속옷 안에 김치를 붓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틀었다.
신고를 받은 교육청이 이 영상을 본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가량이 '불쾌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의 수사 개시 후 직위해제됐고, 경찰은 최근 A씨를 아동복지법상 성적 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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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는 지난 2일 A씨에 대한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었다"며 "교육청에서도 지원단에 속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