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대표 최고)는 '인공지능(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경찰청이 주관한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NIPA가 지난해 진행한 ‘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공모 사업'의 확대 사업이다. 아동·치매환자·지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실종 사건 조기 대응에 활용하는 AI 기반 실종자 추적 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목표로 뒀다.
공모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선정한 AI 기술 보유 기업 3사의 경합과제 형태로 진행됐다. 마크애니는 공모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학습 데이터셋 품질 부문과 객체 탐지, 인식, 추적 등 AI 알고리즘 성능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고도화 주관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마크애니는 공모 사업 당시 실증을 진행한 제주도청, 제주경찰청을 포함해 서울 강남구청, 대구 수성구청과 함께 고도화 사업을 진행한다. AI 성능 90% 이상 향상을 목표로 마크애니는 6천명 배우를 동원해 실종자 인상착의 학습 데이터 60만 건을 확보할 계획이다.
마크애니는 지난해 공모사업에 참여한 3개 업체가 수집한 학습데이터 90만건과 올해 확보 예정인 학습 데이터 60만건을 활용해 실종자 수색을 위한 국내 단일 규모 AI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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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모델은 실종자추적관리플랫폼(TOSS)에 적용된다. 고도화 사업에 참여하는 제주 경찰청 산하 동부·서부·서귀포 경찰서와 서울 강남·수서 경찰서, 대구 수성 경찰서는 TOSS를 시범 도입해 시스템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AI의 실종자 탐지와 추적률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인물에 대한 속성 정보를 학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고도화 사업 참여로 실종자 발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도화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