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가 KT와 손잡고 수술실 CCTV 영상 보안 시장 선점에 나선다.
통합IT정보보호 기업 마크애니는 KT와 수술실CCTV 의무화법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은 올해 9월 25일 시행 예정인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이 포함된 의료법 개정안 발효에 대비해 의료기관에 원활한 영상반출 보안 솔루션 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수술실 전용 CCTV 영상 반출 관리 솔루션을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CCTV 영상정보 보안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마크애니가 보유한 CCTV 영상 보안 기술력에 KT의 비즈니스 영업 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시장을 선점하는 게 양사의 청사진이다.
KT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플랫폼 전략을 전개 중이다.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해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KT의 IT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CCTV 물리보안 솔루션 제공업체 케이티텔레캅을 운영하며 보안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크애니는 지난 달 수술실 전용 CCTV 영상 반출보안 솔루션 '콘텐츠 세이퍼 포 헬스케어'를 개발했다. 수술실을 포함해 의료기관 내부 CCTV 영상 보관부터 반출까지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KT와 마크애니는 AI 기술이 적용된 마스킹 기술을 활용해 영상 마스킹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진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영상 리뷰 기능도 탑재했다. 수술에 참여한 의료진은 마스킹이 완료된 영상을 직접 확인하고 모자이크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한 경우 영상 관리자에게 재작업을 요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영상 콘텐츠 자동 암호화 ▲영상 이용 이력 관리 ▲포렌식 워터마킹 적용으로 영상 외부 유출 대응책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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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구매 시 의료기관 규모에 따라 중소병원용 라이트 에디션과 대형 및 대학병원용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중 선택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은 솔루션 설치가 가능한 별도 서버가 제공돼 기존에 사용 중인 NVR과 연동하거나 의료기관 환경에 맞춤형으로 구축할 수 있다. 라이트 에디션은 서버형인 엔터프라이즈 에디션과 달리 에이전트 배포 방식을 채택해 솔루션 도입 비용을 줄였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마크애니의 수술실 전용 CCTV 영상 반출 보안 솔루션과 KT의 전략적인 비즈니스 노하우로 의료기관이 의료법 개정안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