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케어링크(대표 천창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유전체 분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은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용 마이크로어레이칩(한국인칩)을 활용한 대용량 유전체 분석을 할 수 있다. 특히 SaaS 형태로 구축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전체 정보 생산과 분석, 결과 리포트 제작 등 전체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한컴케어링크는 이 솔루션을 자사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한컴지엑스’에 우선 적용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분석 정확도 및 효율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향후 솔루션을 상용화해 IT 설비와 전문인력 등이 부족한 유전체 분석 기관에서도 연구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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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케어링크 문상훈 기업부설연구소장은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면 일정 요건을 갖춘 유전체 분석 기관은 자체 서버와 인력이 없어도 대용량 유전체 분석을 자동화해 진행할 수 있다"며 "건강검진 결과 등과 연계한 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사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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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앞으로 한국인칩을 포함한 차세대 시퀀싱 및 약물유전체칩 등 다양한 유전체 분석 플랫폼에 이번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고, 나아가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 등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국책 사업과 정밀의료 연구 분야에도 도입해 활용 범위를 적극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컴케어링크는 한국인칩을 활용한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한컴지엑스’, 건강검진 운영관리 플랫폼(앱/웹) ‘케어헬스’ 등을 제공한다. AI,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개인별 건강 데이터와 접목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