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라는 분양 광고 문구로 논란을 빚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아파트 시행사가 비판 여론에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7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더 팰리스 73' 시행사는 "본 홈페이지 내에 사용된 문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시행사는 그러면서 "의도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않은 표현으로 많은 분께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며 "앞으로 표현의 모든 과정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시행사는 주상복합 아파트 더 팰리스 73을 홍보하는 홈페이지에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라는 문구를 내세워 차별화를 강조했다.
관련기사
- 임창정 "잘 보이고 싶었다"…'라덕연 종교' 발언 사과2023.06.07
- "일기장 왜 버렸어" 30대 아들 60대 父 살해2023.06.07
- "밥 먹다 '쥐 머리' 발견"…식당 측 "오리 목이다" 해명2023.06.07
- 탁재훈, 연매출 180억 가업 승계?..."父 기부하면 호적 팔 것"2023.06.07
오는 2027년 9월 준공 예정인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다. 분양가격이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으나 면적에 따라 100억원에서 최대 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