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할시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협업해 작곡한 디아블로4 테마곡 릴리트의 공식 뮤직비디오를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헨리 홉슨이 감독한 뮤직 비디오는 디아블로4에서 영감을 받은 회화 및 160피트 크기의 벽화로 천장을 가득 메운 프랑스 캉브레의 예수회 성당 내부를 포함, 여러 곳에서 촬영됐다.
디아블로 세계관에 드높은 천상과 불타는 지옥이 존재하는 것처럼, 할시 또한 천상과 지옥의 맹렬한 위세를 길들이고 이 강렬한 노래에 함께 담아낼 상대가 필요했다. 이에 할시의 오랜 협업 파트너이자 친구인 슈가가 합세하여, 곡의 중반부에 안개를 뚫고 나타나 랩을 선보인다.
할시는 “방탄소년단의 슈가와 디아블로4 테마곡인 릴리트의 재해석 버전을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의 가족들과 함께 성역에서 수없이 많은 시간을 보낸 후 이제 팬이자 협업자로서 이 자리에 서있게 되었다”며 “이에 더해 항상 슈가와 함께 이런 류의 어두운 신화 컨셉의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디아블로, 슈가 그리고 나의 팬들 모두가 릴리트의 너른 품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디아블로4 출시 D-1, 고어함-서버 안정성 다 잡았다2023.06.05
- 게임 흥행 기대작 6월 대거 출시...디아블로4·제노니아 등 관심2023.06.05
- 블리자드 "디아블로4 출시 맞춰 블록버스터급 준비"2023.05.31
- 배달앱 수수료 7.8%로 인하...'배민 상생안' 극적 합의2024.11.14
슈가는 “할시와 함께 디아블로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래를 작업하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이번 곡이 전 세계 많은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는 "디아블로4를 위한 이 테마곡은 디아블로 세계와 그것이 대표하는 바에 대한 할시와 슈가의 열정을 담아낸 아름다운 작품이다"라며, "할시의 곡 '릴리트'를 사운드, 예술, 내러티브 등 다각도에서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듣는 이로 하여금 절망적인 성역의 세계를 느끼고, 우리 각자의 삶에 주어진 서로 다른 형태의 악마에 맞서 이겨내려는 결연한 의지를 불러 일으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