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특허청(청장 이인실)과 2일 오후 벤처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벤처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와 현장 애로사항 건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벤처기업들은 ▲지재권 소송절차 효율성 강화를 위해 변리사의 특허침해소송 참여 ▲인공지능 활용 특허 등록방안 ▲지식재산 기반 벤처기업 육성정책 강화 ▲벤처기업의 IP 활용 금융지원책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특히, 벤처기업의 특허침해 소송 시 효율성 강화를 위해 현재 국회 법사위 통과에 난항을 겪고 있는 ‘변호사-변리사 공동대리 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특허청은 "법조계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수정안을 모색해 법무부·법원 등과 지속 협의해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벤처기업들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특허분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기술개발 및 지식재산권 획득은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더불어 이러한 지식재산권이 체계적으로 보호될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특허청과 함께 벤처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활용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