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현아가 아들이 쓴 편지를 공개했다.
성현아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최근 몸이 안 좋아서 몸져 누워 있으니 딸들 같았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는 아들이라 그런지 토하는 소리만 들려도 놀라서 위로 대신 '괜찮냐고요 엄마'라며 소리 지르고 난리난다"는 글과 함께 아들이 쓴 편지를 공개했다.
글에서 성현아는 "누워있는 내 손을 잡고 이겨내야 한다며 이겨내야 훌륭한 사람이 된단다, 그리고서는 써 온 편지인데 웃기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내가 벌써 이런 소리를 들을 나이가 됐다는 게 슬프기도 하지만 도대체가 아들의 마음은 알 수가 없다는 게 오늘의 결론이다, 그러니까 사랑한다는거지?"라고 밝혔다.
이어 성현아는 "내몸을 아끼자, 적당히 뭐든지, 청소 하루 안 하면 누가 잡아먹나, 운동 며칠 안 하면 누가 잡아먹나, 삶을 끝내실 때라니, 무지막지한 표현"이라고 덧붙이며 아들의 엉뚱한 표현에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공개된 편지에서 성현아의 아들은 '엄마 아프시지 말고 제가 나중에 직업을 갖고 오래오래 살 때까지 같이 살아주세요, 제가 엄마께서 삶을 끝내실 때까지 저는 최선을 다해 보살펴 드리고 잘 공부도 하고 열심히 해서 성공한 아들이 될게요, 말도 잘 들을게요'라고 서툴지만 애정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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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현아는 지난 2021년 4월 종영한 드라마 '불새 2020'에 출연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