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레이저40 울트라' 스펙 유출...갤럭시Z플립4 비교해보니

외부화면 크기·카메라 화소 더 커…AP 동일하나 방수등급 더 낮아

모토로라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 40 울트라'의 주요사양이 공개됐다.

31일(현지시간)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1일 공식 출시를 앞둔 레이저40 울트라의 스펙시트가 유출됐다. 

IT팁스터 스누피테크가 유출한 스펙시트에 따르면 레이저40 울트라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170.83 x 73.95 x 6.99mm며 접혔을 때 크기는 88.42 x 73.95 x 15.1mm다.

레이저40 울트라 스펙시트 (사진= @snoopytech_트위터)

갤럭시Z플립4 크기는 165.2 x 71.9 x 6.9mm며, 접힌 상태는 84.9 x 71.9 x 15.9-17.1mm로 모토로라 신제품의 크기가 조금 더 크다. 3.6인치 크기의 외부 디스플레이는 갤럭시Z플립4(1.92인치)보다 훨씬 크다. 

레이저40 울트라는 165Hz 주사율, HDR10+, 22:0 종횡비,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6.9인치 플렉스뷰 p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외부에는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 3.6인치 퀵뷰 p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AP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플립4과 동일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8+ 1세대를 탑재했다. 

이 밖에 주요 스펙으로는 ▲8GB 램 ▲256GB 스토리지 ▲3천800mAh 배터리(33W 고속 충전 및 5W 무선 충전 지원) ▲측면 지문 스캐너 ▲32MP 전면 카메라 ▲OIS 지원 12MP + 13MP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 ▲듀얼 SIM(nanoSIM + eSIM) ▲IP52 등급 방수 등이 있다.

카메라 사양은 갤럭시Z플립4(전면 10MP, 후면12MP)보다 더 높은 화소를 갖췄으며, 화면 주사율도 더 높다. 배터리 용량도 레이저40 울트라가 100mAh 더 많다. 다만 갤럭시Z플립4(IPx8) 방수 등급보다 낮다.

예상 출고 가격은 1천169~1천199유로(약 164만원)사이다. 갤럭시Z플립4 출고가(1천159유로)를 살짝 웃돈다.

모토로라는 1일 폴더블폰 신제품을 미국에서 선보이고 한국에는 이르면 3분기쯤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