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기존 인기작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신작 출시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에버소울',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등에 이어 연타석 인기작을 만들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신작 출시로 추가 성장을 시도한다.
![](https://image.zdnet.co.kr/2023/04/28/a8d3fc9feee571392ba7f535b6b81db2.jpg)
우선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5일 '오딘'의 서비스 지역을 일본으로 확대한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딘'은 지난 2021년 6월 국내 서비스 이후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3월 대만 등 중화권에 진출해 성과를 낸 가운데, 일본에서도 희소식을 전할지 주목을 받고 있을 정도다.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다.
'오딘' 일본 사전 예약자 수는 이달 중순 50만을 돌파한데 이어 70만을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100만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https://image.zdnet.co.kr/2023/05/31/14ca7ae5e477780b5053fd31c5a47d02.jpg)
신작 출시 소식도 있다. 어제 국내 사전 등록에 나선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다.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아레스'는 멀티플랫폼 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미래 세계관과 시나리오, 고퀄리티 그래픽,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논타겟팅 전투 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아레스'는 '오딘'에 이어 하반기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을 견인할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의 사전 예약자 수 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관련기사
-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사전등록 페이지 오픈2023.05.31
-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서비스 1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진행2023.05.24
- 韓게임, 세계로 나간다…히트2·아우터플레인·오딘 눈길2023.05.22
- 카카오게임즈, 임직원 참여 친환경 활동 강화2023.05.15
이와 함께 횡스크롤 모바일RPG '가디스오더'도 출시 예정작에 포함돼 있다. 로드컴플릿이 개발 중인 해당 게임은 레트로 스타일의 도트 그래픽과 수동 조작 액션의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딘에 이어 아키에이지워로 웃은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아레스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에 나섰다"며 "오딘 일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오딘이 국내와 대만에 이어 일본에서 흥행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