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기존 인기작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신작 출시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에버소울',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등에 이어 연타석 인기작을 만들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신작 출시로 추가 성장을 시도한다.
우선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5일 '오딘'의 서비스 지역을 일본으로 확대한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딘'은 지난 2021년 6월 국내 서비스 이후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3월 대만 등 중화권에 진출해 성과를 낸 가운데, 일본에서도 희소식을 전할지 주목을 받고 있을 정도다.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다.
'오딘' 일본 사전 예약자 수는 이달 중순 50만을 돌파한데 이어 70만을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100만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신작 출시 소식도 있다. 어제 국내 사전 등록에 나선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다.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아레스'는 멀티플랫폼 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미래 세계관과 시나리오, 고퀄리티 그래픽,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논타겟팅 전투 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아레스'는 '오딘'에 이어 하반기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을 견인할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의 사전 예약자 수 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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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횡스크롤 모바일RPG '가디스오더'도 출시 예정작에 포함돼 있다. 로드컴플릿이 개발 중인 해당 게임은 레트로 스타일의 도트 그래픽과 수동 조작 액션의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딘에 이어 아키에이지워로 웃은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아레스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에 나섰다"며 "오딘 일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오딘이 국내와 대만에 이어 일본에서 흥행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