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인디크래프트 참여 게임사, 무럭무럭 성장하길…전폭적 지원"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장, 인디크래프트 조직위원으로 위촉

디지털경제입력 :2023/05/31 17:15    수정: 2023/05/31 19:23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2023 인디크래프트 더 페스타(인디크래프트)'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막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이 공동주관하며, 한국게임미디어협회 등이 후원하는 인디크래프트는 다음달 1일까지 성남 글로벌융합센터에서 열린다.

31일 오후 성남 글로벌융합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박광순 성남시의회의장,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 임지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상진 성남시장

신상진 시장은 "인디크래프트는 올해로 7년 차를 맞이한 행사로 올해는 대학생들도 작품을 선보였다. 그리고 올해는 200여개의 우수한 작품 가운데 80여개의 게임이 선정됐다"며 "올해 인디크래프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B2B 무대를 활성화하고, 메타버스로 심사를 진행하는 등 굉장히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확실히 이러한 것을 보면서 성남, 그리고 판교가 국내 게임산업의 메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현재 판교에는 대다수 국내 게임기업이 모여있고, 게임 인력도 2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디크래프트에 참가한 게임사들이 성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성남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

이재홍 회장은 "K-게임을 아끼는 한사람으로 코로나19를 벗어난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알찬 K-인디게임 축제를 준비하려고 애쓰신 인디크래프트 관계자들께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며 개인적으로 인디게임은 척박한 토양에서 성장한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전설 속의 우담바라를 떠올리게 만든다. 그만큼 인디게임은 독자적인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기에 더욱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K-게임은 수출효자이자 미래먹거리 산업이다. 우리 게임산업은 세계 게임시장에서 4위를 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을 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대형게임사와 중소게임사의 양극화가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꾸준한 관심이 크다. 현재 여러모로 어려운 일을 많이 겪고 있는 한국 게임산업이다. 인디크래프트가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힘이 됐으면 한다. 한국게임정책학회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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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장

이후 인디크래프트 조직위원 위촉식이 진행됐다. 신규 조직위원으로는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장,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 공준식 슈퍼센트 대표 등이 선출됐다.

이택수 협회장은 "인디크래프트의 진정한 주인공은 인디 개발사와 개발자들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게임미디어협회는 인디크래프트 작품 심사와 행사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협회와 미디어협회 기자들은 인디게임 개발자를 항상 열심히 후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